X선 이용한 작품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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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선 이용한 작품 기증
  • 박해성
  • 승인 2007.09.17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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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세브란스병원 영상의학과 정태섭 교수

영동세브란스병원 정태섭 교수(영상의학과)는 지난 13일 연세의대 학생들을 위해 X선을 이용한 미술작품을 3점을 기증했다.

연세의대 교실 새단장을 기념하며 마련된 이날 작품 기증식은 정태섭 교수와 서 일 연세의대 학장을 비롯, 많은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에 기증된 작품은 장미, 양란, 야생화를 촬영한 것으로 총 3점이며, 25호의 사진 크기에 전통적인 유리 액자가 아닌 ‘디아섹’ 처리를 했다.

디아섹은 투명 아크릴판에 사진을 압착, 유리를 끼웠을 때처럼 어른거리지 않아 이미지가 선명한 것.

정태섭 교수는 “학생들이 공부에만 열중하다 보면 자칫 정서적으로 메마를 수 있다”며 “공부만 잘하기 보다는 가슴이 따뜻한 의사가 되는데 작품이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연세대 의대는 강의실 복도에 작품을 전시해 학생들이 손쉽게 감상하도록 했다.

정교수는 지난 3월 미술잡지 뷰즈 창간기념 ‘상상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엑스포 2007 뉴욕’ 전시회에도 출품하는 등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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