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엘헬스케어, 야스민 10월1일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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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엘헬스케어, 야스민 10월1일 발매
  • 박현
  • 승인 2007.09.13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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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피임약 판매량 1위, 체중증가 및 월경전증후군 개선
먹는 피임약 판매량 세계 1위의 야스민(Yasmin)이 오는 10월1일 국내에 첫선을 보인다.

바이엘 헬스케어(바이엘쉐링제약)는 오는 10월1일 체중증가를 막고, 지루성 피부뿐만 아니라 월경전 증후군도 개선시켜주는 획기적인 먹는 피임약, 야스민을 국내에 시판한다고 13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야스민은 2000년 3월 네덜란드에서 최초로 발매된 후 미국, 영국, 프랑스 등 세계 100여 개국에서 판매되며 그 안전성을 인정받아, 세계반도핑기구로부터 여성 운동선수의 도핑검사 제외 약물로도 승인받은 유일한 피임약이다. 야스민은 전문의약품으로 이는 국내 먹는 피임약 중 유일하다.

야스민은 여성호르몬 계열의 에치닐에스트라디올(Ethinylestradiol) 0.03mg과 드로스피레논(Drospirenone) 3mg이 주성분인 저용량의 먹는 피임약이다.

야스민은 3주간의 복용분인 총 21정을 포장단위로 하며 지속적으로 복용 시 99% 이상의 우수한 피임효과를 거둘 수 있다.

무엇보다 피임약 복용 시 나타날 수 있는 체증증가 현상이 없어, 환자의 복용 순응도를 높일 수 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이는 야스민의 드로스피레논 성분 때문. 난포의 성장과 배란을 조절하는 황체 호르몬(프로게스테론)의 일종인 드로스피레논은 생체 호르몬과 가장 유사한 화학구조를 가진 새로운 합성 황체 호르몬으로, 기존 합성 황체 호르몬과 달리 체내의 수분과 나트륨이 체외로 배출되는 것을 결국 체중증가를 억제한다.

뿐만 아니라 1년 이상 복용할 경우 1kg 내외의 유의미한 체중감소 효과까지 볼 수 있는 것으로 연구됐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이러한 드로스피레논 성분의 수분저류 억제 효과는 생리 전 또는 생리 시 발생하는 몸이 붓거나, 유방이 딱딱해지고 통증을 느끼는 유방 긴장감, 다리 부종 개선에도 효과적이다.

회사 관계자는 "야스민은 여성의 "삶의 질"을 높여줘 서구에서는 "웰빙 피임약"으로 불리기도 한다"며 "다만 다른 먹는 피임약과 마찬가지로 흡연여성, 당뇨 및 고혈압 환자가 복용할 시 심혈관질환의 위험을 높일 수 있으므로 의사와의 상담 후 야스민을 처방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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