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 생활습관병 퇴치 정책.법안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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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 생활습관병 퇴치 정책.법안 필요
  • 윤종원
  • 승인 2007.09.11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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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 시게루 오미 서태평양지역 사무처장은 ""생활습관병"을 퇴치하기 위해서는 각국이 엄격한 정책과 법안을 도입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오미 처장은 10일 제58차 WHO 서태평양지역총회가 열린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암, 당뇨, 심장질환 같은 비전염성 질환의 퇴치는 WHO의 중요한 안건 중 하나"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오미 처장은 특히 서태평양 지역의 모든 회원국이 WHO 담배규제기본협약을 비준했음을 상기시킨 뒤 "이제 우리 모두가 결의에서 행동으로 나아가야 할 때"라며 "각 국 정부가 기본협약을 기반으로 담배회사에 대해 더 강경한 자세로 나갈 것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오미 처장은 또 "생활습관병과 더불어 말라리아와 결핵 같은 전통적 질병들이 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앗아가고 있어, 전 세계의 시민 건강은 전에는 결코 존재하지 않았던 새로운 공격 하에 놓여져 있다"며 "다른 국가와 마찬가지로 한국은 이러한 도전에 맞설 만반의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공동기자회견에서 변재진 보건복지부 장관은 "세계 전통의약의 날" 제정 추진과 관련, "지역 내 여러 보건협력 분야 가운데 전통의약 분야의 협력 가능성이 아주 높다"며 "이미 추진하고 있는 중국과의 협력 강화를 바탕으로 역내 국민들의 보건의료 향상에 초점을 두고 각 국의 협력을 이끌어 내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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