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쓰쓰가무시병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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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쓰쓰가무시병 조심하세요
  • 윤종원
  • 승인 2007.09.05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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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보건당국은 4일 가을철 대표적 열성질환인 쓰쓰가무시병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우려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쓰쓰가무시병은 들쥐 등에 기생하는 털 진드기에 물려서 발생하는 제3군 법정전염병으로 추수와 등산 등 야외활동이 잦은 9-11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한다.

감염 후 6-18일 정도의 잠복기를 거쳐 두통, 발열, 오한, 발진,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심하면 기관지염, 폐렴, 심근염이 생길 수도 있다.

도내 환자는 2003년 139명, 2004년 577명, 2005년 953명, 2006년 922명 등으로 지속적인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올 들어서도 15명이 감염됐다.

예방을 위해서는 야외 활동 시 ▲풀밭에 옷을 벗어 놓거나 눕지 말고 ▲야외에 나가 쉴 때는 돗자리를 펴서 앉으며 ▲야외 활동 후에는 샤워나 목욕을 해 진드기를 제거해야 한다.

도 보건당국 관계자는 "이 병은 초기 치료가 중요한 만큼 야외활동 후 이상증상이 나타나면 반드시 의료기관이나 보건소를 방문해 조기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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