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는 의료시설이 부족한 농촌마을 주민들의 진료를 위해 이동병원버스를 운영하기로 했다.
4일 순천시에 따르면 병.의원과 보건소가 없는 마을 주민들에게 의료혜택을 주기 위해 자체 예산으로 마련한 이동병원버스 2대를 운영하기로 했다.
이동병원버스는 물리치료기와 체외충격파 치료기, 오존소독기 등 의료기기와 진단장비 13종을 갖추고 430개 자연마을을 순회하면서 주민들에게 무료 진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동병원버스에는 최근 채용된 계약직 의사 1명과 공중보건의, 보건소 간호사들이 탑승해 평일은 물론 토.일요일에도 마을을 순회한다.
시 관계자는 "이동병원버스는 면 소재지에 있는 의원과 보건소를 이용하기가 불편한 노인들에게 유익할 것"이라며 "특히 물리치료를 이용하는 노인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저작권자 © 병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