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북지역 암 환자들을 전문적으로 검진할 "대전지역 암센터(소장 장일성 충남대병원 의대 교수)"가 4일 대전시 중구 문화동 충남대병원 안에서 준공식을 갖고 시험가동에 들어갔다.
대전시와 충남대병원이 지난해 8월부터 236억원(국비 100억원, 시비 40억원, 병원부담금 96억원)을 들에 세운 암센터는 지하 1층 지상 5층, 연 건축면적 6천595㎡ 규모로, 1-3개월 가량의 시험가동을 거쳐 연말부터 본격 진료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 센터에선 ▲5대 암 검진 ▲말기 암 환자 우선 입원 관리 ▲암 등록 및 정보체계 구축 ▲암 예방 교육 및 연구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정진철 대전시 행정부시장은 "이 센터가 문을 열면 대전.충남북지역 암 환자들이 서울에 가서 치료를 받아야 하는 불편을 덜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이 센터를 국내 최고 수준의 암 전문 의료시설로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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