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병원은 7일 정형외과 외래에서 연골재생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진료에 들어갈 예정이다.
병원측에 따르면 연골관절염을 포함해 연골손상 환자는 전 인구의 약 12% 정도로 국내만 해도 약 400만 명의 환자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나 현재 의학 수준으로는 연골 손상을 정확하게 진단하거나 치료하는데 있어서 어떤 진단법이 좋은지, 어떤 치료방법을 선택해야 하는지 정형화된 방법이 없는 실정이다.
이 병원 연골재생센터는 이같은 제약을 극복하고 자체 고안한 일정한 규격의 보조기를 착용한 상태에서 무릎을 찍어 관절염의 정확한 진단을 유도하는 한편 MRI로 연골의 구성성분인 콜라겐의 양을 촬영시에 측정함으로써 초기 관절염의 상태를 확인하는 등 일련의 과정을 통해 재생치료에 도전한다.
민병현 센터장은 “지난 1996년 자가연골세포이식술을 국내 처음으로 도입해 연골재생치료에 대한 활발한 연구를 진행한 결과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연구결과를 얻었다”며 “연골재생센터를 통해 이를 임상에 적극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개소식과 함께 ‘연골손상의 진단과 재생에 관한 최신 지견’ 주제로 심포지엄도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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