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평가’보다 ‘질모니터링’이 바람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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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평가’보다 ‘질모니터링’이 바람직
  • 김완배
  • 승인 2007.08.31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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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수 노인병원협의회장, 심평원 질평가 추진에 대안 제시
노인병원수가책정과 동시에 시행하려고 추진하고 있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노인병원에 대한 질평가에 대해 노인병원협의회측이 질평가보다는 질 모니터링에서 출발해야할 것이라고 대안을 제시, 귀추가 주목된다.

박인수 대한노인병원협의회장은 31일 마포 대한병원협회 회관 14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요양병원의 새로운 수가제도와 질평가방안 및 치매환자의 단계별 접근’을 주제로 한 학술세미나에서 “심평원이 추진중인 노인병원에 대한 질평가의 근본적인 취지에는 찬성하지만, 현재의 여건에서는 질 모니터링에서 시작하는 것이 현실에 맞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내년부터 도입되는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 도입과 함께 RUG 환자분류체계에 의한 일당정액제 수가제도 적용 등 수가와 관리체계에 대한 윤곽이 거의 나와 있는 상태”라며 이에 대비한 노인병원들의 준비를 강조했다.

박 회장은 이어 “예상을 3배나 초과하는 요양병상 급증문제는 정책적 차원에서 공식적인 논의가 이뤄질 정도로 심각하다”며 “노인병원의 서비스 질 저하문제는 요양병원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증가시켜 수가결정이나 질 관리 등에서 어려움을 일으킬 우려가 커 이에 대한 노인병원들의 적극적인 대응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세미나에선 박인석 보건복지부 보험급여팀장이 나와 ‘새로운 요양병원형 수가 및 정책방향’을 주제로 특강을 한데 이어 ‘치매의 진단과 치료’, ‘치매환자의 재활치료’, ‘요양병원형 수가제도 및 질 평가’ 등 3가지 주제로 나눠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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