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사랑의 집, 개소5주년 기념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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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사랑의 집, 개소5주년 기념식 개최
  • 박해성
  • 승인 2007.08.2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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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소아암 환자 쉼터…소아암 환자 269가족, 2233회 이용

삼성서울병원(원장 이종철)은 22일 오후 4시 병원 지하1층 중강당에서 지난 2002년 문을 연 소아암 환자들의 쉼터인 ‘참사랑의 집’ 개소 5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개원 5주년 기념식에는 이종철 원장을 비롯해, 소아암팀과 소아암 환자가족, 삼성카드 관계자, 자원봉사자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참사랑의 집은 지방 어린이 암환자들이 보호자와 함께 거주하며 치료받을 수 있도록 지난 2002년 6월 25일 병원 앞 2층 단독주택을 임대해 제공하고 있으며, 5년간 총 269가족이 이곳을 이용했다.

5년간 총 2233회의 이용횟수를 기록하며 1일 평균 7가족, 1회 평균 6일간으로 지방에 거주하는 소아암 환자들에게 매우 소중한 쉼터의 역할을 톡톡히 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소아암팀은 밝혔다.

삼성카드사가 지원하고 후원해 설립한 참사랑의 집 운영은 삼성서울병원 소아암환자 부모 모임인 참사랑회와 자원봉사자를 중심으로 이루어지며, 입주 자격은 삼성서울병원에서 소아암 치료를 받는 환아로 지방 거주자에게 우선권을 주고 있다.

이날 행사는 구홍회 소아암팀장의 경과보고, 이문향 소아과장의 인사말, 이종철 원장의 축사에 이어 자원봉사자 6명에게 감사장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환자 가족이 직접 제작한 ‘서연이의 하루’ 제목의 영상물을 상영해 참석한 사람들로부터 소아암 환자의 투병생활과 참사랑의 집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기도 했다.

소아암팀장인 구홍회 소아과 교수는 “치료를 위해 수시로 병원을 오가느라 교통비, 숙박문제 등 많은 불편을 감수해온 어린 환자들과 보호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됐고, 이로 인해 치료효과를 높이는데도 숨은 공로자의 역할을 해왔다”며 참사랑의 집 중요성을 강조하고, 그동안 참사랑의 집을 후원하고 지원해준 삼성카드와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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