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의료단체 동남부에 공공병원 건립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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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의료단체 동남부에 공공병원 건립 촉구
  • 윤종원
  • 승인 2007.08.24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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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대전.충남지회 및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대전충청지부, 민주노동당 대전시당 등 대전지역 16개 단체 대표는 23일 대전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전시는 동남부 지역에 공공병원을 건립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지방의료원이 없는 곳은 대전과 광주 울산 등 3개 뿐"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시가 가오동 시립병원 건립 예정지를 시민들의 동의 없이 동구청사 이전부지로 내주려는 것은 무원칙하고 무책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현재 중앙정부에서도 관련 법률을 만들어 지방자치단체의 공공병원 설립 및 운영을 지원하려 하고 있다"며 "시는 이런 흐름을 이해하고 공공병원 설립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와 실천을 보여줄 것"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박성효 대전시장은 "동구와 동구의회가 구청사를 원동에서 가오동으로 옮기기로 합의했지만 실제 옮기려면 거쳐야 할 절차가 많이 남아 있다"며 "공공병원 설립은 적지 않은 예산이 소요되는 만큼 당장 결정하기는 쉽지 않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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