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보다 뜨거운 나눔의 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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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보다 뜨거운 나눔의 열기
  • 박현
  • 승인 2007.08.24 08: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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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학교병원, 의료봉사 이어져


뜨거운 여름의 열기를 나눔의 열기로 이어가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건국대학교병원 의료봉사단 ‘KUHMST’가 바로 그들이다.

건국대학교병원 의료봉사단(단장 신경외과 고영초 교수)은 무더웠던 지난 8월22일 ‘Save the Children’과 함께 강원도 횡성 지역을 방문해 농촌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종일 건강검진을 실시했다. 이날 봉사에는 가정의학과, 정형외과, 소아과 의료진과 교직원 13명이 봉사에 참가해 120여 명의 주민들을 위해 진료를 시행했다.

또한 이들은 지난 6월부터 매월 둘째, 넷째 주 토요일에 한강시민공원 뚝섬지구에서 무료로 주민들의 혈당, 혈압을 점검해주고, 매월 둘째 주 토요일에는 자양사회복지관을 방문해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정기적인 검사와 상담을 실시한다. 두 달 여 만에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검사자만 무려 1천명.

의료봉사단의 고범자 외래간호팀장은 “어려운 이웃들이 우리의 진료봉사에 크게 만족하고, 기뻐하는 모습을 보면서 참 뿌듯하다”고 말하고 “복지관 같은 경우에는 개개인의 차트를 만들어 지속적으로 관리를 해주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건국대학교병원 의료봉사단은 지난해 10월 의료봉사에 뜻을 같이하는 의료진 및 교직원들이 모여 결성한 자발적인 단체로서 9월1일부터는 경기 동두천 지역 라파엘 클리닉을 맡아 병원의 의료봉사체제를 더욱 확고히 할 계획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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