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립의료원 임단협 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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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립의료원 임단협 타결
  • 윤종원
  • 승인 2007.08.22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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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립의료원의 2007년 임단협이 전격 타결됐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경기도립의료원 6개 병원(포천,의정부,파주,수원,이천,안성)지부는 전면파업 시한을 하루 앞둔 21일 오후 8시30분께 경기지방노동위원회의 조정안을 수락, 2007년 임단협이 타결됐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경기도립의료원지부는 노사교섭을 통한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22일 오전 7시를 기해 돌입하기로 했던 전면파업을 철회했다.

21일 오후 2시부터 시작된 경기지방노동위원회 조정회의에서 노사 양측은 ▲2007년 산별중앙교섭 합의안 및 지방의료원 중앙교섭 합의안 수용 ▲양해각서 폐기 ▲의료원 신증축.우수의료진 확보.의료장비 현대화를 위해 노력 ▲비정규직 정규직화 등에 합의했다.

경기도립의료원지부는 차질없는 의료원 신.증축 계획 추진, 시설.장비.우수의료진 확충, 2006년 노사합의 이행 등과 함께 장대수 의료원장이 병원발전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지 못한 채 병원적자 등 경영난을 직원들에게 전가하고 있다며 그의 퇴진을 요구해왔다.

노초측은 장 의료원장 퇴진과 관련해서는 "의료원의 발전과 환자들의 불편을 감안해 일단 임단협을 마무리 하고 파업은 철회키로 했다"며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경기도의회의 결단, 장대수 의료원장의 태도를 지켜보면서 향후 새로운 투쟁 대책을 세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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