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 황반변성 최대 위험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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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 황반변성 최대 위험요인
  • 윤종원
  • 승인 2007.08.16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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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이 실명으로 이어질 수 있는 노인성황반변성의 최대 위험요인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호주 시드니대학의 제니퍼 탠 박사는 미국의 안과학전문지 "안과학 기록(Archives of Ophthalmology)" 최신호에 실린 연구논문에서 2천454명(조사시작 당시 49세 이상)을 대상으로 10년에 걸쳐 실시한 조사분석 결과 담배를 피우는 사람이 담배를 전혀 피운 일이 없는 사람에 비해 노인성황반변성 발생률이 4배 높고 발생시기도 5년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탠 박사는 담배를 피우다 끊은 사람도 평생 담배를 피우지 않은 사람에 비해 노인성황반변성 위험이 3배나 높았다고 밝히고 담배를 끊었어도 상당한 시간이 경과하지 않고는 황반변성 위험은 지속되는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황반변성이란 망막 한복판에 있는 황반이 병변을 일으키면서 중심시(central vision)를 상실해 사물의 한복판이 보이지 않는 안질환으로 방치하면 실명에 이르게 된다.

황반변성 환자는 주변을 볼 수 있는 주변시(peripheral vision)는 정상이지만 가운데가 보이지 않기 때문에 책을 읽거나 운전을 하지 못하며 사람의 얼굴도 알아볼 수 없게 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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