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원환자 초상화 그려주기 행사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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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원환자 초상화 그려주기 행사 인기
  • 윤종원
  • 승인 2007.08.14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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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북부시립병원
지난 6월부터 시작된 서울북부시립병원(원장 신영민)의 "입원환자 초상화 그려주기" 행사가 인기를 끌고 있다.

매주 목요일마다 실시되는 이 행사는 현재 화가로 활동하고 있는 홍성현 씨의 도움으로 이뤄졌다.

홍씨는 평소 어르신들을 위한 봉사활동 거리를 찾다 이 행사를 통해 재능을 발휘하게 된 것이다.

북부노인병원에 입원중인 이인순(84세, 여)어르신은 “예쁘지도 않은 모습을 그려준다고 해서 처음에는 창피하고 싫었는데, 더 많이 아프기 전에 나의 모습을 하나쯤은 남겨야겠다는 마음에 1시간정도 모델이 된 기분으로 초상화를 그리게 됐다”면서“원래모습보다 예쁜 초상화 모습을 보면 흐믓하다.”고 말했다.

서울시립북부노인병원 신영민 원장은 “우리병원에 많은 관심을 보여주시는 다양한 분야의 자원봉사자들 덕분에 입원환자 만족도가 높아지고 있다”면서“얼굴 마사지 봉사자, 미용봉사자, 도서보급봉사자, 간병봉사자 등 여러 분야의 봉사자들의 힘으로 병원의 대외이미지가 향상되고 있어 항상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시립북부노인병원은 오는 21일 입원환자들을 대상으로 문화공연을 실시할 예정이다. 초등학생들로 구성된 망우청소년수련관 동아리팀(꿈밭)이 리듬합주, 리코더 연주 및 중창, 율동, B-boy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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