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절한 운동 대장암 예방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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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절한 운동 대장암 예방 효과
  • 윤종원
  • 승인 2007.08.08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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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구진 일본인 6만5천명 6년간 추적조사

적절한 운동을 하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대장암에 걸릴 비율이 크게 낮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순천향대학교 산업의학과 이경재 교수팀이 일본인 6만5천22명을 평균 6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운동량 상위 25%에 해당하는 집단이 하위 25% 집단보다 대장암이 걸릴 확률이 31%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연구팀은 조사 대상자를 운동량에 따라 네 집단으로 나누고 평균 6년 후 대장암이 나타난 정도를 비교한 결과 운동을 많이 한 집단일수록 대장암 발생률이 낮아 운동이 대장암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결론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이경재 교수는 "이번 연구는 같은 동양인을 대상으로 이뤄진 대규모 연구결과이므로 운동과 대장암간의 연관성을 한국인에 대해서도 동일하게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암 분야의 과학논문색인(SCI) 등재 학술지인 "암 원인 통제(Cancer Causes Control)" 2007년호에 소개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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