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의료봉사단(단장 온영훈)이 창단 여섯 돌을 맞아 지난 3일 의료봉사단원 40여명이 함께 하는 기념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의료봉사단 활동이 왕성했던 이명화(간호팀), 오진균(특수검사팀), 박은주(약제팀) 3명에게는 온영훈 의료봉사 단장이 감사의 뜻을 담아 시상했다.

온영훈 의료봉사단장은 "오늘의 의료현실에서는 의료봉사의 대상이 점차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 사실"이라고 밝히고, "앞으로 봉사단이 지금의 6년을 활동해 왔던 것처럼 활발히 활동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초대 의료봉사단장이었던 신원한 병원장은 축사를 통해 “의료봉사라는 것이 조직의 빛나는 업적일 뿐 아니라 개인적으로는 보람을 찾는 선순환의 고리를 이어가는 것이라 생각한다. 앞으로 더욱 많은 직원이 참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의료봉사단은 2001년 7월 28일 부천시 오정구 고강복지회관에서 첫 의료봉사를 시작한 이래 올 7월까지 총 61회 의료봉사에 교직원 1천646명(누적 참가 인원) 참가, 6천284명 진료에 진료건수 1만1천428건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