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구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약제부장(한국병원약사회 감사))이 34년간의 병원약사 인생을 마감하고 약학대학 교수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한다.

이병구 부장은 8월14일자로 병원을 사직하고, 오는 9월부터 이화여대 약대 임상약학 교수로 근무할 예정이다.

이병구 부장은 1973년 이화여대 약대를 졸업하고 1977년 동 대학원에서 약학석사를 취득했으며 2002년 충북대 약대에서 약학박사 학위를 취득한 바 있다.

1973년 서울대학교병원 약제부에 입사해 소아조제과장, 조제과장 등을 역임했으며 2003년 3월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이 개원하면서 약제부장으로 발령받아 현재까지 근무해 왔다.

병원약사회에서는 2000년부터 2004년까지 교육이사를 역임했고, 2005년부터 현재까지 감사를 맡고 있다.

이병구 부장은 지난 2006년 병원약사로 오랜세월 근무하면서 국민보건향상에 이바지한 공로로 보건의 날에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 바 있으며, 병원약제부서의 발전 및 병원약사의 지위 향상과 병원약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2006년 제4회 병원약사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