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바이에른주서 또 AI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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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바이에른주서 또 AI 발생
  • 윤종원
  • 승인 2007.08.06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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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남부 바이에른주에서 또다시 조류 인플루엔자(AI)가 발생했다고 독일 방역당국이 4일 밝혔다.

독일 국립 동물방역기관인 프리드리히-뢰플러 수의학연구소는 뮌헨 부근의 한 호수에서 죽은 채 발견된 야생 오리 2마리가 치명적인 AI의 변종 바이러스인 H5N1에 감염된 것이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또한 다른 오리 한 마리는 덜 위험한 AI 변종에 감염돼 폐사했다고 이 연구소는 전했다.

바이에른주에서 지난 해 8월 이후 처음으로 6월 말 AI 감염 사례가 발생한 직후 작센주에서 AI에 감염돼 폐사한 야생조류가 발견됐다.

이어 지난 달에는 튀링엔주와 작센-안할트주에서도 잇따라 폐사한 야생조류에서 AI 바이러스가 검출된 데 이어 이번 달에 다시 바이에른주에서 AI가 발생한 것.

독일 방역 당국은 지난해 8월 이후 자취를 감추었던 AI가 다시 광범위한 지역에서 나타날 조짐을 보임에 따라 발생지 인근에 대해 조류 반입 및 반출을 금지하고 조류를 실내에 가두어 사육할 것을 명령하는 등 비상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독일에서는 지난해 2월 북부 뤼겐섬에서 AI 바이러스에 감염돼 폐사한 야생 백조가 발견된 이후 8월까지 독일 전체 16개주 중 6개 주에서 200여건의 AI 감염 사례가 발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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