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형 원격진료 곧 선보인다
상태바
해상형 원격진료 곧 선보인다
  • 최관식
  • 승인 2007.08.06 08: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비트컴퓨터, 마산시 및 충청남도 u-헬스케어시스템 구축사업 수주
비트컴퓨터(대표 조현정 전진옥)가 u-헬스케어 사업부문에서 순항을 거듭하고 있다. 조만간 해상형 원격진료시스템도 선보일 예정이다.

비트컴퓨터는 지난달 말 신안군 19개 도서지역을 연결하는 원격진료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개통한 데 이어 최근에는 마산시와 충청남도의 u-헬스케어 시스템 구축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마산시의 "u-IT 기술을 활용한 소외계층 건강관리 및 일반주민 건강증진서비스" 사업과 충청남도의 "도시 및 농어촌 복합형 u-헬스케어 시스템 구축사업"을 따낸 것.

이에 따라 각종 첨단 디지털 의료장비를 통해 소외계층 주민들이 보다 체계적으로 편리하게 보건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마산시는 시민들 중 독거노인과 거동 부자유자 등 의료취약 계층들에게 화상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는 마산시 월영동에 구축될 "Health Park" 건강증진센터를 통해 개인별 건강/체력관리서비스, 운동 중 심박동 측정을 통한 운동량 자가조절 서비스 등 상시 진단 및 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마산시는 이를 통해 지역의 의료복지 수준을 향상시키고 u-Health 관련 산업의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축기간은 약 5개월로 비트컴퓨터는 올해 말까지 시스템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충남도의 u-헬스케어 시스템 구축사업에서 비트컴퓨터는 "U-이동형 원격진료시스템" 구축을 담당하게 된다.

충남도는 지리적 특성상 도서지역 및 산간지역이 산재해 있으며 전국에서 인구 고령화 속도가 가장 높은 지역이기도 하다. 비트컴퓨터는 낙도지역을 정기적으로 순회하는 병원선(해상)용 원격진료시스템을 개발하고 무선통신망으로 순천향대학병원과 원격진료서비스가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환자의 각종 생체정보, 혈액분석결과 전송뿐만 아니라 X-Ray 이미지 전송을 통한 원격판독 서비스도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비트컴퓨터 전진옥 사장은 "이번 충청남도 병원선 해상형 원격진료시스템의 경우 국내에서 처음으로 구축되는 것으로 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고 설명하고 "비트컴퓨터가 국내 유헬스케어 분야에서 확고히 자리 매김하면서 하반기 사업 목표를 상향 조정했으며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비트컴퓨터는 그간 신안군 19개 도서지역과 보건소 및 협력병원, 안양교도소와 안양매트로병원, 국군의무사령부 수도통합병원과 최전방 OP, 울릉도와 해군1함대 의무대, 안산시 단원구 보건소와 대부도, 우크라이나 4개병원 원격진료 서비스, U-CITY사업부와 헬스케어 서비스 사업 협력 등 다수의 원격진료 구축사업을 수행해 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