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구로, 신관효과 좋아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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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구로, 신관효과 좋아좋아
  • 박현
  • 승인 2007.08.02 08: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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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개월간 외래환자 월평균 6만명 육박, 신환 12%증가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원장 오동주)의 신관 효과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최근 10년간 외래환자 50% 입원환자 30%가 넘는 폭발적인 환자증가율과 수요, 국내 1위의 병상가동률을 자랑했던 구로병원이 최근 신관 오픈이후에 더욱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구로병원은 지난 4월 신관 오픈이후 기존 병동인 본관 전체리모델링 공사로 인해 실제 가동병상은 597병상에서 532병상으로 65병상이 오히려 줄은 상황이다. 하지만 최근 3개월간 병원을 찾은 외래환자는 월평균 연인원 5만6천350명으로 오히려 전년대비 8%가 증가해 6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특히 신환률은 17.7%로 전년대비 11.3%가 증가했다.

몰려드는 환자들로 인해 이미 병실은 포화상태. 하루 입원대기만 400여명에 이르고 때문에 협력병원 등 타병원으로 환자를 이송하는 진료외뢰율은 이미 40%를 상회하고 있다.

병원관계자는“응급, 입원대기순서와 질환의 중증도에 따라 입원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라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와같은 신관효과는 25여년동안 이어온 의료진과 환자간의 두터운 신뢰와 함께 효율적으로 개선된 진료시스템과 최첨단 의료장비 도입, 각종 고객편의시설 등 진료환경의 혁신, 고객서비스 등이 주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내원객들도 이구동성으로“처음에는 병원이 확 바뀌어 다른 병원인줄 알았다. 솔직히 전에는 좋은 의료진만 믿고 병원을 찾았는데 이제는 깨끗한 환경과 최신 장비까지 갖춰 더할 나위없이 좋다”라며 만족감을 표시하고 있다.

한편 구로병원은 이와같은 환자수요를 하루빨리 수용하기 위해 올하반기 오픈을 목표로 본관 병동 및 외래 전체리모델링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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