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2분기 사상최대치 매출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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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 2분기 사상최대치 매출 달성
  • 최관식
  • 승인 2007.07.31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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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기 매출 1천억원 돌파.. 올해 매출 목표 4,300억원 초과 달성 기대
녹십자(대표 허재회)는 31일 2분기 실적발표 공시를 통해 분기 매출로는 처음으로 1,000억원을 돌파한 1,106억원의 사상최대치 매출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또 영업이익 165억원, 경상이익 185억원, 당기순이익 137억원의 경영실적도 함께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19.67%, 영업이익 22.10%, 경상이익 73.57%, 당기순이익 97.27% 증가한 실적이다.

특히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할 때도 매출 2,091억원(18.26% 증가), 영업이익 295억원(26.44% 증가), 경상이익 325억원(37.17% 증가), 당기순이익 238억원(48.39% 증가)의 실적을 올려 고른 성장세를 나타냈다고 덧붙였다.

녹십자 관계자는 “전통적으로 강점을 갖고 있는 전문의약품의 안정적 성장과 함께 지속적인 신제품 출시와 더불어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일반의약품의 호조가 주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이 관계자는 또 “전체 매출에서 혈액제제와 백신 등이 차지하는 비중이 62%에 달해 안정적인 매출구조를 갖추고 있으며, 지속적인 R&D 투자를 통한 신제품 계획과 단기 매출 확대를 위한 전략품목 육성 등을 계획하고 있어 당분간 지속적인 성장을 달성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에 대해 한국투자증권 이혜원 연구원은 “녹십자의 의약품 매출구조상 정부의 약제비 적정화 방안, 한미 FTA 등 정책리스크에 대한 노출도가 낮다”며 “바이오 의약품 R&D 부문에 다수의 파이프라인을 갖고 있으며 바이오 의약품 R&D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녹십자는 인플루엔자백신 등 주로 하반기에 매출이 발생할 주요품목의 특성을 감안할 때 올해 매출 목표인 4,300억원을 초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낙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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