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환아 힘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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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환아 힘내라
  • 박현
  • 승인 2007.07.30 08: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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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안산-한국아이닷컴, 의료비 전달
무더위와 장마를 시원하게 날려 버릴 아름다운 소식이 고려대 안산병원에 입원중인 환아에게 전달됐다.

고려대 안산병원(원장 박영철)은 지난 27일 오전 11시50분 별관2층 세미나실에서 박영철 원장, 한기봉 한국아이닷컴 대표이사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컵젤리를 먹다 기도가 막혀 뇌손상을 당한 이성환(5)군의 어머니 김영임(40, 안산시 단원구 고잔1동)씨에게 네티즌과 후원자 등이 모금한 1천251여만원의 사랑의 의료비를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의료비는 고려대의료원이 한국일보 및 한국아이닷컴과 공동으로 진행중인 난치병 어린이 의료비 지원사업을 목적으로 하는 ‘희망샘운동본부’에 네티즌 들이 기탁한 성금으로 마련됐다.

이번 사랑의 성금은 컵 속에 든 젤리를 먹다 기도가 막혀 쓰러져 무산소성 뇌손상을 입은 이성환(5세)군의 치료비로 쓰여질 예정이다. 현재 성환이는 팔 다리는 뻣뻣하게 굳어버렸고 경직도가 심해 약물치료와 물리치료를 병행하고 있으며, 뇌기능과 신경기능 회복을 위해 앞으로 1년 간은 집중치료를 받아야만 한다.

박영철 원장은 “의료진이 성환이의 치료에 정성을 다하고 있는 만큼 좋은 소식이 들리길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한기봉 한국아이닷컴 대표이사는 “수많은 사랑의 손길이 성환이를 응원하고 있는만큼 빠른 쾌유를 기원하며 뜻 깊은 일에 동참해준 네티즌과 후원자 여러분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강조했다.

성환이의 어머니 김영임 씨는 “사랑하는 아들 성환이에게 기적이 일어나길 바랄뿐이다. 많은 분들의 사랑이 모인만큼 성환이도 힘을 낼것”이라며 끝내 말을 잊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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