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휴먼텍, 베링거인겔하임과 협약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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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휴먼텍, 베링거인겔하임과 협약체결
  • 박현
  • 승인 2007.07.24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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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전달 관련 기술
포휴먼텍은 지난 23일 다국적 제약사 베링거인겔하임과 호흡기질환관련 바이오신약 개발을 위해 PTD(Protein Transduction Domain, 단백질 전달체)를 이용한 약물전달연구 및 물질이전계약(MTA)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PTD는 세포 내로의 전달이 어려웠던 단백질, DNA, 펩타이드 또는 거대화학물질 등을 효과적으로 세포 내로 전달시키는 기능을 가진 물질전달펩타이드를 말한다.

회사측에 따르면 PTD는 피부, 인후점막, 안구 등으로도 단백질, DNA 와 같은 거대 약물을 전달할 수 있어 질환 부위에 직접 약물을 전달함으로써 독성과 약물의 투여량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이러한 다양한 약물전달 기능은 임상시험에서의 위험도를 낮춰 임상의 성공가능성을 높이고 화장품 등으로의 응용 가능성이 매우 높은 차세대 신약개발의 핵심기술이다.

이번 계약은 포휴먼텍의 기반기술인 PTD기술을 이용한 약물전달체 "FHT(ForHuman Tech)-2107"에 대한 것으로 지난해 하반기 진행된 베링거인겔하임과의 기술미팅 이후 계속된 기술평가 작업의 결과다.

포휴먼텍은 바이오신약 개발프로그램에서 가장 어려운 것은 바이오 물질을 세포안으로 전달하는 것이나 PTD 기반 전달체 "FHT-2107"은 이러한 바이오신약 후보물질의 전달 분야에 주요한 수단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회사 측은 특히 이번 계약은 기술이전을 위한 물질이전 및 6개월의 짧은 기간 내 이뤄지는 공동 평가작업으로 기술이전을 위한 마지막 검증과정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승규 포휴먼텍 대표는 "바이오 신약 분야에서 그 응용범위가 넓은 "FHT-2107"은 외국의 다른 바이오 회사와도 약물전달과 관련된 기술이전을 목적으로 하는 공동연구 협의가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포휴먼텍은 이번 PTD기술의 평가가 현재 회사가 보유한 6개의 신약후보물질의 개발 및 기술이전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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