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서 부부외 체외수정 통해 124명 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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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서 부부외 체외수정 통해 124명 출생
  • 윤종원
  • 승인 2007.07.16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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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불임으로 고민하는 부부가 제3자의 난자나 정자를 제공받아 시술받는 "비배우자간 체외수정"이 지난 10년간 총 160쌍에 실시돼 124명이 출생했다고 요미우리(讀賣)신문이 16일 보도했다.

일본에서는 후생노동성의 후생과학심의회가 지난 2003년 불임 부부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비배우자간 체외수정을 허용하는 보고서를 내놓은 적은 있지만 일본산부인과학회에서는 아직까지 인정하지 않고 있다.

지난 1998년 6월 일본내 최초로 비배우자간 체외수정을 실시, 파문을 빚은 나가노(長野)현 네쓰 병원에 따르면 그동안 111쌍의 부부가 제3자로부터 난자를 제공받아 체외수정을 했으며 49쌍은 정자를 제공받아 체외수정을 했다.

난자 제공자로는 아내측 자매가 87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나머지는 친척과 지인이 각각 12명이다. 또한 정자 제공자는 남편의 형제가 23명, 아버지가 24명, 친구 2명이라고 병원측은 밝혔다.

이런 방법으로 임신한 여성의 대부분은 20-30대이며 40대도 7명이나 끼어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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