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병원 위암센터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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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병원 위암센터 개소
  • 정은주
  • 승인 2007.07.1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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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에서 치료까지 코디네이터가 안내, 기간 단축
아주대병원이 7월 10일 ‘위암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위암센터는 현재 △진료의뢰센터 △컨텍센터(contact center) △건강증진센터 △산업의학과 △환자 개별 예약 등의 경로를 통해 소화기내과, 외과, 종양혈액내과로 다원화 돼 진료받던 위암 환자를 ‘센터’로 일원화한 것으로 진단에서 치료까지 일괄적으로 담당하게 된다.

‘위암 환자’가 센터를 처음 방문할 경우 ‘위암 센터 코디네이터’가 안내를 맡아 당일 소화기내과 진료를 받고 내시경 및 조직검사, 복부 CT, 기본 전신검사 등을 2~3일내에 받을 수 있도록 한다. 과거 심장병력, 폐질환, 당뇨 등의 병력이 있는 경우 필요한 추가검사를 받을 수도 있다.

일주일후 두번째 방문시 환자는 검사결과 판독 및 질병명을 확진받게 되며, 필요한 경우 당일 입원해 치료를 받을 수 있다. 따라서 기존에 진료에서 입원까지 3주 이상 걸리던 대기기간이 1~2주내로 크게 단축될 예정이다.

특히, 위암센터는 외과, 소화기내과, 종양혈액내과, 영상의학과, 방사선종양학과, 병리과 등의 긴밀한 협진체계하에 운영되며, △내시경적 점막절제술ㆍ점막하박리술(EMRㆍESD) △복강경수술 △개복수술 △항암치료 등 환자 상태에 따른 최신의 다양한 치료를 시행한다.

위암센터를 이끌어 갈 조용관 센터장(외과)은 “위암으로 진단받는 환자의 시간은 마치 삶의 정지상태와 같다. 따라서 진단에서 치료까지 기간을 최대한 단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위암센터는 여러 임상과의 협진을 통해 신속한 진단 및 치료까지의 기간을 최대한 줄이는데 주력하고, 그동안 쌓아온 치료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치료율을 더욱 높이는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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