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3만 병상 과잉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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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3만 병상 과잉공급
  • 김완배
  • 승인 2007.07.11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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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흥원 분석, 급성기, 요양병상 모두 남아돌아 요양시설은 부족
전국적으로 3만 명분에 해당하는 병실이 남아돈다는 분석이 나왔다.

11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병상수급실태분석 결과"에 따르면 2006년말을 기준으로 갑작스런 질병이나 부상 환자가 입원하는 병실인 "급성병상"은 전국적으로 2만8천512명 분이 초과공급 상태이며 요양병원 병실 역시 2천명 분이 남아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요양시설은 공급이 수요에 크게 미달해 약 8만843명 분이 모자라는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산업진흥원측은 갑작스러운 질환이나 사고로 입원하는 환자 1인에게 필요한 공간을 의미하는 "급성병상" 수요는 18만1천886개인 반면 공급량은 21만398 병상으로 공급이 2만8천512병상이나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장기 입원을 요하는 환자를 위한 "요양병상"의 경우, 요양병원은 과잉 공급이지만 병원이 아닌 요양시설은 크게 부족한 것으로 집계됐다.

요양병원 병상수요는 4만619개였으나 실제 공급량은 4만2천617개로 공급병상이 수요병상보다 1천998개 더 많았다.

그러나 요양시설의 경우 수요는 9만3천477개이지만 공급은 1만2천634개에 그쳐 요양시설에 대한 공급확충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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