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용흥)은 한국의 신약개발 관련 기반기술 역량을 향상시키고 연구협력 강화하기 위해 세계적인 다국적 제약기업인 아스트라제네카와 공동으로 ‘제2회 신약개발 연구비 지원사업’을 시행키로 했다.

진흥원에 따르면 13일부터 내달 29일까지 연구과제를 모집하며, 지원분야는 신약개발 잠재력이 있는 전임상 선행연구로 순환기 또는 내분비계통 연구, 특히 물질대사(Metabolism)와 혈관생물학(Vascular Biology)분야와 관련된 전임상 선행연구로 한정돼 있다.

연구과제 신청은 아스트라제네카 가상신약개발연구소 홈페이지(htttp://vri.or.kr)에서 할 수 있으며, 선정과제는 오는 10월 23일 진흥원 홈페이지(http://www.khidi.or.kr)를 통해 최종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지원사업에선 총 6개 과제가 선발될 예정이며, 선정된 과제는 1년간 최고 미화 4만달러 연구비를 아스트라제네카로부터 지원받게 된다.

또 과제연구자는 향후 진흥원과 아스트라제네카가 공동 주최할 ‘가상신약개발연구소 디스커버리 포럼(VRI Discovery Forum)’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와 스웨덴에 있는 아스트라제네카 본사 연구센터를 방문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진흥원 이용흥 원장은 “아스트라제네카의 가상신약개발연구소 프로젝트는 신약연구개발 노하우를 가진 아스트라제네카와 국내 우수한 연구자들이 활발한 지식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어 산학협동의 좋은 예로 평가받고 있다”며 “가상신약개발연구소를 통해 첨단보건산업분야를 이끌 혁신신약개발의 단초가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