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지역 혈액종양 임상전문의 위한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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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태지역 혈액종양 임상전문의 위한 교육
  • 정은주
  • 승인 2007.07.10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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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HOA 2007’ 7월 5일부터 8일까지 제주신라호텔서 개최
아태지역 혈액종양 임상전문의를 위한 임상연구 교육프로그램인 ‘APHOA 2007’이 7월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제주신라호텔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한국임상암학회가 주최하고 서울아산병원 임상연구센터가 주관하며, 한국 노바티스가 후원한 이번 ‘APHOA 2007’은 아태지역 혈액종양 분야 임상연구가들의 활발한 연구 노하우 교류와 네트워크 형성을 위해 열렸다.

APHOA는 아태지역 주요 종양 혈액내과 권위자들의 단체인 APECHO(Asia Pacific Education Center of Hematology-Oncology)가 시작해 2005년, 2006년 중국 상해와 대만 타이페이에서 개최된데 이어 올해는 국내에서 진행됐다.

‘APHOA 2007’은 임상연구 집중교육 프로그램과 함께 중국, 일본, 인도 등의 젊은 종양전문의들이 제출한 임상연구계획서에 대해 세계적인 임상연구 전문가들이 세밀한 검토와 피드백을 하고, 참가자들이 활발한 토론을 벌이는 등 기존의 일방적인 교육프로그램으로부터 탈피했다는 점에서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참가자들을 3개 조로 나누어 뉴잉글랜드 의학저널(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편집위원을 역임하고 있는 캐나다 토론토대학의 릴리안 수 교수, 의학통계 전문가인 미국 위스콘신대학의 김경만 교수, 국립타이완대학병원의 Ann-Lii Cheng 교수 등이 참가자들에게 개별적인 피드백을 전달해주는 조별토의(Small Group Discussion) 시간까지 가져 참가자들과 혈액종양 분야 권위자들의 열띤 참여를 이끌어냈다.

서울대학교병원 방영주 교수와 일본 국립암센터의 아츠시 오추(Atsushi Ohtsu) 교수를 비롯한 한국, 일본, 중국, 대만 등 각 지역의 대표적 종양분야 임상연구 권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간의 공동 임상연구 진행 가능성을 타진하고, 향후 아시아지역의 네트워크 구축에 대한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등 혈액종양 임상연구 네트워크를 지속시킬 수 있는 실질적인 방법을 모색하는 시간도 가졌다.

‘APHOA 2007’을 주관한 서울아산병원 임상연구센터는 향후 다양한 임상연구 교육프로그램 개최와 함께 분야별 임상연구 네트워크를 구축하는데 힘쓸 방침이라고 밝혔다.

서울아산병원 강윤구 교수는 “한국에서 열린 APHOA 2007이 아시아 지역 젊은 임상연구자들에게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교육을 제공하고, 아시아지역의 임상연구 네트워크 구축의 구심점이 되는데 공헌하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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