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아토피.천식 제로운동 호평
상태바
김해시 아토피.천식 제로운동 호평
  • 윤종원
  • 승인 2007.07.09 10: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남 김해시가 올해부터 시행중인 "아토피.천식 제로운동"이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8일 김해시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6천여만원의 예산을 편성해 앨러지 질환인 아토피와 천식 질환 관리를 위해 공공기관 보건사업으로는 처음으로 이 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이 운동은 시 보건소가 매주 목요일에 아토피와 천식 질환으로 고통을 받는 환자와 보호자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실제 매달 첫째 목요일에는 아토피.천식 질환 아동과 보호자가 자체 모임을 개최해 관련 질환에 대한 정보 교환은 물론, 스트레스 관리법 등을 발표하는 자율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둘째 목요일에는 한방재료와 아로마 등을 이용한 천연제품 만들기와 체험교실을 열고 있다.

또 셋째 목요일에는 아토피 질환으로 인한 영양결핍으로 성장발달 장애를 가진 아동에게 영양분석과 식이처방을 지원하는 일대 일 영양성장상담 및 어린이영양제를 지원하며 넷째 목요일에는 아토피 질환 관련 전문가를 초청해 공개 건강강좌를 개최하고 참석자를 상대로건강검진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시 보건소는 아토피와 천식 질환 환자가 있는 저소득층 가정에 대해서는 연간 30만원 이내에서 의료비까지 지원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지난 상반기에만 1천명 이상이 참여한 이 운동을 통해 아토피와 천식 질환이 있는 아동과 보호자들이 해당 질환을 제대로 알고 치료에 나서는 점이 큰 성과"라며 "앞으로 초등학생과 보호자를 대상으로 여름방학 아토피캠프도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