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내 수두와 장티푸스 환자가 크게 늘고 있어 보건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8일 전북도에 따르면 올 들어 5월 말 현재 도내에서 발생한 수두 환자는 모두 303명으로 지난 한 해 450명의 70% 선에 육박하고 있다.
수두 환자는 최근 10여 년 간 감염 사례가 없다가 2005년 53명이 발생한 뒤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해 3명이었던 장티푸스 환자도 9명으로 늘었으며 홍역도 6년 만에 처음으로 4명이 감염된 것으로 집계됐다.
도 보건당국은 여름철을 맞아 전염병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고 방역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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