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삼성, 버지니아대학 당뇨연구팀 초청
상태바
강북삼성, 버지니아대학 당뇨연구팀 초청
  • 박해성
  • 승인 2007.07.09 09: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당뇨병전문센터 개설 기념 국제 심포지엄 개최

미국 당뇨병 연구 및 교육의 메카로 자리 잡고 있는 버지니아대학 당뇨연구팀이 초청됐다.

강북삼성병원(원장 한원곤)은 지난 6일 밀레니엄 힐튼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당뇨병전문센터 개설을 기념하는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당뇨병에 관한 진단과 치료의 최신 지견을 조명했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버지니아대학 당뇨연구팀이 초청, 버지니아 당뇨병 전문교육센터(VCDPE, Virginia Center for Diabets Professional Education)와 교육 프로그램 등이 소개돼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었다.

연구팀은 심리학을 교육하는 J. Terry Saunders 박사와 영양학의 Joyce Green Pastors 교수, 내과 전문의 Anthony L. Mccall 교수가 한 팀을 이뤄 버지니아대학 당뇨병 교육프로그램에 대해 소개했다.

VCDPE는 1987년 버지니아대학에 설립된 전문기관으로 당뇨병 관리 전문가 교육, 당뇨병 교육 기획 및 훈련, 당뇨병 교육자료 제공 등 지역 내 당뇨병 관리의 질적ㆍ양적 향상에 이바지해 왔다. 다양한 직역의 전문 의료진과 행정직원들이 장기적인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당뇨병 전문 교육자를 양성함으로써 버지니아 주의 당뇨병 유병률을 미국 평균인 7.3% 아래로 유지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기도 했다.

이 같은 VCDPE의 교육은 기본적이고 필수적인 내용의 기초교육과 각각의 환자 상태에 맞춘 심화교육으로 나눠져 피교육자의 요구에 따라 다양하게 이뤄지고 있다.

Saunders 교수는 “전문적인 당뇨병 교육과 함께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의 개발 등을 포함한 VCDPE의 프로그램들은 버지니아주의 지원을 받으며 ‘당뇨병 관리 프로젝트’로 진행되고 있다”며 “이와 함께 당뇨병으로 인한 사망과 장애를 감소시키기 위한 감시체계계획까지 동반해 수행하며 버지니아주 뿐만 아니라 전세계의 의료진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버지니아대 당뇨병 연구팀과 강북삼성병원 박철영 교수(내분비내과)가 ‘당뇨병 교육의 기술’에 관해 발표한 후 2부에서는 ‘국내외 최근 당뇨병의 발생 경향’을 주제로 아주대병원 조남한 교수, 강북삼성병원 이원영 교수, 미국 NIH 피터 H.베넷 박사, 일본동경여대 토모꼬 나까가미 교수가 발표 시간을 가졌다.

이 외 마지막 3부에서는 강북삼성병원 이은정 교수와 서울아산병원 이기업 교수, 경북대학병원 이인규 교수가 ‘당뇨병연구의 최신지견’ 주제에 관해 발표했다.

심포지엄을 준비한 강북삼성병원 당뇨병전문센터 박성우 센터장은 “이번 국제 심포지엄은 국내 당뇨병 분야에서 가장 취약한 당뇨병 교육 부분에 관한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미국 버지니아대학 당뇨병연구팀을 초청하게 됐다”며 “국내 최대규모의 당뇨병전문센터를 개설한 강북삼성병원은 우리나라 당뇨병 연구 및 교육을 선도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