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식품의약국(FDA)은 말라리아 감염 여부를 15분 안에 진단할 수 있는 새로운 혈액검사법을 26일 승인했다.
"바이낵스 나우(Binax Now)"라는 이 검사법은 미국의 인버니스 메디컬 이노베이션(Inverness Medical Innovations) 사가 개발한 것으로 혈액을 몇 방울 채취해 시험지봉(dipstick)에 놓으면 말라리아 원충을 가장 위험한 종류에서 비교적 독성이 약한 종류에 이르기까지 구분해서 잡아낼 수 있다.
현재 말라리아 진단에 쓰이는 표준검사법은 혈액샘플을 현미경으로 분석하는 것으로 이 새로운 검사법은 현미경 검사에 비하면 정확도가 95%이다.
이 새로운 검사법으로 양성이 나오면 다시 현미경 검사법으로 확인해야 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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