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개 제약사 생산액 87%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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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개 제약사 생산액 87% 차지
  • 최관식
  • 승인 2007.06.26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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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 5,671억원으로 1위, 유한양행은 생산공백으로 12위로 추락
동아제약이 생산실적 5천억원을 넘어선 가운데 유한양행이 처음으로 생산실적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2006년 의약품등 총생산액 12조 3,620억3,138만원 중 상위 100대 제약사가 87%의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100대 제약사의 생산액은 10조7,981억1,216만원으로 의약품 총생산액의 87.35%를 차지했고 20대 제약사의 생산액은 5조 4,500억794만원으로 총생산액의 44.09%를, 10대 제약사의 생산액은 3조 4,659억5,289만원으로 총생산액의 28.04%를 각각 점유했다.

이 가운데 동아제약이 12.85% 증가한 5,671억원으로 부동의 1위를 지켰고 한미약품이 14.23% 증가한 4,146억원으로 2위를 유지했다.

대웅제약은 20.58% 증가한 3,782억원, 중외제약이 14.18% 증가한 3,593억원으로 각각 3, 4위를 기록했다.

상위 10개 다국적제약사들의 지난해 생산액은 총 1조 2,115억원으로 2005년도 6.20% 감소에 이어 2006년에도 전년 대비 3.97% 감소했다.

반면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는 89.91% 증가한 3,393억원으로 17위에서 5위로 크게 도약했다.

한국오츠카제약도 138.46% 증가한 1,979억원으로 39위에서 14위로 뛰어올랐다.

2004년 3,348억원으로 생산액 2위였던 한국화이자는 2005년 2,652억원으로 8위를, 공장을 철수하기로 한 지난해에는 1,280억원으로 24위로 떨어졌다.

동신제약과 합병한 SK케미칼이 2,757억원으로 20위에서 8위로 10위권 제약기업에 등록했고 한일약품과 합병한 CJ도 2,718억원으로 13위에서 10위로 역시 10위권에 안착했다.

지난해 공장 이전으로 생산 공백이 생긴 유한양행은 2,230억원으로 3위에서 12위로 순위기 크게 떨어졌다.

공장 리모델링으로 생산을 중단했던 환인제약도 448억원으로 25위에서 81위로 추락했다.

한편 22위의 대한적십자사혈액관리본부는 지난해 혈액원 설립으로 715.14%라는 최고의 생산증가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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