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스티그민과 비교한 3상 임상에서 9-12배 빠른 회복 보여
악조 노벨 제약사업부인 오가논사가 개발한 슈가마덱스(Sugammadex) - 선택적 근이완제 결합제(selective relaxant binding agent; SRBA)가 네오스티그민과 비교한 3상임상 결과 9-12배 빠르게 신경근 차단을 회복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임상에서 수술후 잔여근이완이나 근이완의 재발현은 보이지 않았다. 이 결과는 독일 뮌헨에서 열린 제14회 유럽 마취과학회 2007에서 발표됐다.
오가논에서 수행한 오로라 임상(Aurora trial)은 로큐로니움(에스메론®) 또는 베큐로니움(노큐론®) 단회 또는 다회 투여로 유도된 얕은 신경근 차단상태를 회복시키는 데 있어 슈가마덱스와 네오스티그민의 효과를 비교했다.
“슈가마덱스는 이번 임상에서 수술후 잔여근이완(post operative residual curarization; PORC)이나 근이완이 재발현 없이 빠르고 완전하게 근이완으로부터 회복시키는 결과를 보여주었습니다. 근이완으로부터 효과적으로 회복하는 것은 환자들이 호흡곤란의 위험 없이 빠르고 완전하게 마취로부터 회복하는데 매우 중요합니다.” 라고 오로라 임상에 참여한 주요 연구자의 한 사람인 M. Blobner 교수(독일 Technischen Universität Mϋnchen 마취과)는 말했다.
네오스티그민과 같은 길항제(reversal agents)는 전신 마취시 신경근 차단제(neuromuscular blocking agents; NMBAs) 즉 근이완제의 효과를 길항하기 위해 사용된다. 신경근 차단의 길항은 수술후 잔여근이완이나 근이완의 재발현을 감소시켜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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