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학회, 6월부터 사단법인화
상태바
대한의학회, 6월부터 사단법인화
  • 박현
  • 승인 2007.06.07 18: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학회 재원조달 방법 등 인정받아
대한의학회(회장 김건상)가 지난달 31일 의학계 단체중 의협과 병협에 이어 3번째로 사단법인 허가를 획득한 것으로 알려져 독립성과 자율성 등을 갖는 학술단체로 인정받게 됐다.

김건상 대한의학회 회장은 최근 "회원학회 대표자들께 드리는 편지"를 통해 "의학회가 지난 5월31일자로 복지부로부터 사단법인 설립 인가를 받았다"며 "앞으로는 임의단체가 아닌 책임있는 법인단체로서의 소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따라서 대한의학회는 이달부터 복지부가 인정하는 사단법인체 인가를 득함으로써 앞으로 정부 부처의 재정적 지원을 받아 각종 사회 공익사업 등을 수행해 나갈 수 있게 됐다.

특히 사단법인화를 계기로 산하 회원 학회들의 학술활동에 필수적인 재원조달이 세법상으로 정당화될 수 있는 구조를 정부로부터 확립하는 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 관련 김 회장은 산하 학회들이 학술행사 부스비용 등으로 제약회사로부터 참가비를 받은 것에 대해 "학회재정활성화특별위원회의 노력으로 이 문제가 원만하게 해결되고 있다"며 "관련 지침서를 제작해 회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건상 회장은 이번 의협회장 보궐선거와 관련해 학회 대표자들이 나서 회원들 참여를 적극 독려해주길 권장했다.

김 회장은 "바닥에 떨어진 의사의 명예를 회복하고, 무너진 의협을 살리고자 다섯 명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며 "훌륭한 분을 새 회장으로 선출해야 할 책임이 학회 대표자들에게도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