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산병원, 키르키즈스탄에서 의료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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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산병원, 키르키즈스탄에서 의료봉사
  • 최관식
  • 승인 2007.06.04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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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인 중앙아시아 강제이주 70주년.. 동포애 나눌 좋은 기회
계명대 동산병원은 4일부터 12일까지 8박9일간 중앙아시아 키르키즈스탄에서 해외의료봉사활동을 펼친다.

이번 행사에는 내과, 산부인과, 정형외과, 소아과, 피부과, 안과, 치과 등 진료팀과 약사, 간호사, 임상병리사, 물리치료사, 치과위생사 등 모두 27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키르키즈스탄의 수도 비슈케크에서 현지인과 고려인 등 약 1천200명을 대상으로 진료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국민건강관리공단 대구본부에서 4명과 메디모아산부인과 원장이 참석하는 등 봉사활동 참여폭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동산병원 봉사단(단장 차순도)은 출국 전까지 수시로 세미나실에 모여 러시아어 공부 및 기도회를 실시하는 등 해외의료를 통한 선교활동을 위해 사전 준비 모임을 적극적으로 가져왔다.

키르키즈스탄은 중앙아시아 서남부에 있는 공화국으로 목축을 주로 하고, 곡물과 면화를 생산하며 남북한 동시 수교국이기도 하다. 특히 러시아 연해주에서 강제 이주된 한국인 2만여명이 살고 있으며, 올해가 고려인 중앙아시아 강제이주 70주년이어서 이번 봉사활동이 동포애를 나누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키르키즈스탄 봉사단은 지난 5월 31일 오전 8시 동산병원 대강당에서 발대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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