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기록정보 교류의 교두보 역할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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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기록정보 교류의 교두보 역할 톡톡
  • 윤종원
  • 승인 2007.05.30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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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보건기록연맹 총회 5일간의 대장정 성공리에 마무리


아시아 최초로 유치한 제15차 국제보건기록연맹총회가 5월 26일부터 5일간의 대장정을 성공리에 마무리하고 30일 오후 4시부터 폐막식을 가졌다.

보건기록정보관리의 선진화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총회는 전자의무기록시대를 대비한 보다 나은 진료정보관리방안 모색과 소비자 건강정보관리를 위한 국제적 정보교류의 교두보 역할을 했다.

국외 37개국 150명을 포함해 1천300여명이 참석한 총회는 논문 총 100여편과 포스터 40여편이 발표되는 등 내실 있는 학술대회로 평가된다.

변재진 보건복지부 장관 내정자는 축사를 통해 “정부가 보건의료정보화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국가차원의 의료용어 등 보건의료정보를 표준화하고, 전자건강기록에 대한 핵심공통기술을 개발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총회는 한국의 IT 기반 네트워크와 한국에서 이미 개발한 EMR 시스템과 복지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정보화사업에 외국 참가자들의 놀라움과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외국인 참가자들은 EMR 개발에 용어 표준화, 데이터 모델링, 데이터 구성 분야에서 활발히 참여하고 있는 한국의무기록협회 회원들에게 찬사를 보내기도 했다. 또한 향후 WHO 공동연구센터가 한국에 개설돼 핵심적인 중요역할 및 정보를 공유할 수 있게 되기를 희망했다.

의무기록협회 김옥남 회장은 정부에서 지원해 구축된 전자의무기록 시스템이 향후 WHO의 회원인 저개발국가의 전자의무기록 시스템 개발에 좋은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 회장은 “의료정보화 사회에서 환자의 개인정보를 직접 관리하는 주역으로서 환자 개인정보 보호 관련 역할과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의료정보를 포함한 전문분야의 지식 축적에 매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952년 영국 런던에서 보건기록관리 전문가들이 모여 결성한 국제 연맹은 의료정보를 관리하는 방법과 환자진료의 자료 수집, 분석, 보관, 이용을 위해 세계가 공유할 수 있는 표준 용어 구조와 용어에 관한 사항에 대해 관련 기관간의 정보교환과 표준화에 노력하고 있다.

또한, 환자진료정보의 관리와 이용을 위해 지켜야 할 사생활 보호, 환자개인정보 안전관리와 정보보호에 대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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