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단기간 신장이식 2천례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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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단기간 신장이식 2천례 돌파
  • 정은주
  • 승인 2007.05.25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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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 17년만에 2천례 돌파... 기념식 가져
서울아산병원(원장․박건춘)은 1990년 첫 신장이식을 성공한 이후 17년 만인 올해 국내 최단기간 신장이식 2천례를 돌파하는 쾌거를 올렸다.

서울아산병원 장기이식센터는 지난 22일 병원 동관 전시실에서 신장이식 환우들과 의사 및 병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장이식 2천례 돌파를 축하하는 기념식을 가졌다.

서울아산병원은 첫 신장이식 후 10년 만인 2000년에 시술 1천례를 달성했고, 이후 7년 만인 2007년 4월에 2천례를 성공적으로 달성함으로써 국내 최단기간 2천례 돌파라는 기록을 세우게 됐다.

특히, 1995년부터 연간 100례 이상의 신장이식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해오고 있어 명실상부 장기이식분야 최고 병원임을 증명하고 있다.

또한 92년 신장․췌장 동시이식 성공을 시작으로 국내 최연소 소아 신장이식, 간․신장 동시이식, 신장․심장 동시이식 등 고난이도 장기이식 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하고 있어 장기이식 분야의 양적측면 뿐만 아니라 질적 측면에서도 우수성을 보여주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서울아산병원 박건춘 원장은 “신장이식 2천례는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모두가 함께 협력해 만들어낸 쾌거”라며, “앞으로도 여러 부서가 긴밀히 협조하고 노력해 대한민국 장기이식 분야를 더욱 발전시키자”고 격려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는 2천 번째 신장이식 수술을 성공적으로 받은 김현희 환우에게 꽃다발과 무료 건강검진권을 전달해 축하했으며, 신장이식을 받은 환우들과 관계자들 앞에서 신장이식팀의 연주와 축가가 이어져 훈훈한 기념식장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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