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허대상-쉐링임상의학상 상금, 후학양성에 서달라 내놔
상허대상을 수상한 박재갑 서울대의대 교수가 상금으로 받은 3천만원과 쉐링임상의학상 상금 3천만원 등 총 6천만원을 전공의들을 위해 내놓았다.17일 건국대학교(이사장 김경희)에 따르면 박 교수는 설립자인 상허 유석창 박사의 뜻을 기리기 위해 건국대가 1990년 제정한 상허대상의 제17회 수상자(의료부문)로 선정돼 지난 8일 열린 시상식에서 상금 3천만원을 수상한 바 있다.
박 교수는 또 지난 3월에 대한의학회로부터 쉐링임상의학상(상금 3천만원)을 수상했다.
박 교수는 "개인을 위해 일한 것이 아니다"면서 "다른 사람을 위하는 것이 상허 선생의 뜻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국가차원의 체계적인 암관리 사업 추진의 필요성을 건의해 제1기 암정복 10년 계획(1996~2005)을 시행하는데 기여했다.
또 서울대 암연구소 및 암연구센터 소장, 국립암센터 원장으로 재직하면서 암에 대한 치료 및 예방과 금연전도사로서의 활동 등을 활발히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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