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내 초등학교 비만 관리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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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내 초등학교 비만 관리나서
  • 윤종원
  • 승인 2007.05.09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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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초등학교에서 비만 학생의 건강을 챙기기 위해 비만교실 운영과 아침 달리기 등을 벌이고 있다.

8일 전북도 교육청에 따르면 김제 검산초등학교는 지난달부터 전교생 중 비만 아동 70여명을 뽑아 "비만아 튼튼히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들 학생은 12월까지 매일 아침마다 30분씩 요가, 에어로빅 등을 배우고 보건교사와 함께 식사일기 쓰기, 비만 상담 등도 벌인다.

김제 월성초교는 이달부터 전교생 30여명에게 줄넘기를 나눠주고 "줄넘기 기능장" 제도를 운영하기로 했다.

학생들은 점심시간 등 틈틈이 줄넘기를 연습해 등급별로 자격증을 딸 계획이다.

고창 남초등학교에서는 올해로 4년째 아침 건강달리기를 진행하고 있다.

1-2학년은 운동장을 한바퀴 돈 뒤 교실로 향하고 3-4학년은 세바퀴, 5-6학년 다섯 바퀴씩 돌아야 한다.

정읍 북초등학교는 지난해 9월부터 전교생을 대상으로 재즈댄스 교실을 열고 있다.

학생들은 등교하자마자 체육관에 모여 일주일에 이틀씩 20분 동안 스트레칭과 발구르기, 재즈 몸동작 등을 배운다.

학교 관계자는 "아침 등교시간은 흔히 독서나 한자 교실 등으로 활용해왔지만 최근부터는 학생들에게 책상에 앉기 전 간단한 운동을 시켜 비만을 줄이고 건강도 챙기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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