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에 시립 노인전문병원 문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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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에 시립 노인전문병원 문 열어
  • 윤종원
  • 승인 2007.05.07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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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산시는 치매, 뇌졸중 등 노인성 질환을 치료하는 시립 노인전문병원을 상록구 사동에 개원했다고 4일 밝혔다.

전날 개원식을 갖고 본격적인 의료서비스를 시작한 노인전문병원은 안산시가 70억6천만원을 들여 1천996평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5층 , 연면적 1천296평 규모로 지었다. 중환자용 10병상과 일반용 152병상 등 162개의 병상을 갖추고 있다.

학교법인 원광학원이 개원 후 5년간 관리권을 위탁받아 운영하게 되는 이 병원의 의료진은 전문의 7명과 간호사, 약사, 물리치료사, 간병인 등 126명이다.

신경과, 재활의학과, 한의과, 신경과 등 4개 진료과목으로 시작해 내과와 정신과를 추가 개설할 예정이며 재활서비스, 재활물리치료, 침구치료, 미술.음악치료, 언어치료, 작업치료 등 노인성 질환자를 위한 다양한 치료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안산시의 노인 수는 전체 인구의 5.3%인 3만7천700여명이고 치매 유병률이 점차 증가하는 추세지만 중증 치매환자의 입원이 가능한 시설이 민간 의료기관 6곳에 불과해 노인전문병원 설립이 시급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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