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병원 제10대 목정은 병원장이 지난 5월 2일 오후 5시 병원 대강당에서 임직원 및 내외귀빈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갖고 제2의 도약을 향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목정은 신임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새롭게 출발하고 있는 제일병원은 그간의 경쟁력을 기반으로 한단계 높은 차원으로 비약해야 할 시점에 와 있다”며 “국내 최초의 여성암센터 설립과 신관 건축, 분원 건립 등을 내용으로 하는 새희망 비전 2013을 계획 추진중에 있으며, 이를 도약의 발판으로 삼아 마스터플랜이 마무리되는 2013년에는 세계 최고의 명문 여성전문병원으로 거듭날 것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러한 시점에 병원장직을 맡아 새로운 도전에 맞서 효율적이고 창의적으로 병원을 운영해 제일병원의 밝은 미래를 현실화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이재곤 이사장은 “대기업을 중심으로 한 의료산업 가속화와 네트워크병원의 시장지배력 확대 등으로 의료환경이 대변혁의 시기에 접어들고 있다”며 “목 원장이 새희망 2013을 바탕으로 새롭게 도약하는 제일병원을 만들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한동관 관동대 총장은 “선진지식과 경륜을 보태 여성전문 제일병원을 더욱 발전시켜 줄 것”을 당부했다.

목정은 원장은 지난 1966년 서울의대를 졸업한 이후 경희대병원 산부인과 주임교수, 서울아산병원 산부인과 주임교수, 서울아산병원 부원장, 강릉아산병원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