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미닐, 행동반복 치료에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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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미닐, 행동반복 치료에 효과
  • 박현
  • 승인 2007.04.18 07: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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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의 환자에서 언어반복 감소시켜
치매치료제 레미닐(Reminyl)이 치매환자의 반복적인 질문 등 언어반복(Verbal
repetition)의 경감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Neurology지 최신호는 레미닐이 같은 질문이나 이야기 등을 반복적으로 하는 ‘언어반복(Verbal repetition)’을 58%의 환자에서 줄인다는 연구결과를 게재했다.

이번 연구는 캐나다의 14개 센터에서130명의 경증( mild) 및 중등도(moderate)의
Alzheimer환자를 대상으로 16주간 이중맹검 및 무작위 방식으로 위약과 비교하는
방법으로 실시됐다. 같은 질문의 반복, 동일한 이야기 반복 및 통제불능과 레미닐에 의한 증상이 연구됐다.

연구결과 레미닐 투여환자의 58%에서 언어 반복이 줄었다. 위약군에서는 24%만이 언어반복 감소를 보였다.

2차 분석에서는 130명의 randomized 된 환자중 44%가 언어반복을 줄이는 것이 치료의 목표라고 답했고 이 답을 한 환자 중 80%가 반복된 질문을 줄이는 것이 가장 큰 치료 목표라고 응답했다.

언어반복은 알츠하이머형 치매나 다른 형태의 치매환자에게서 가장 흔한 행동적이고 정신과적 질환 중 하나이다.

연구를 지휘한 Kenneth Rockwood 교수(Dalhousie University)는 “언어반복은 알츠하이머 치매환자의 공통적인 증상으로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동일하게 중요한 문제”라고 말했다.

또 “레미닐이 위약과 비교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반복질문의 증상을 줄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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