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의료기관, 해외 한인 상대 의료서비스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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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의료기관, 해외 한인 상대 의료서비스 홍보
  • 윤종원
  • 승인 2007.04.16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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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정상급 시설과 치료기술을 보유한 고국에서 암 등 각종 질병을 검진받고 치료받으세요."
국립암센터를 비롯한 한국내 의료기관들이 세계 최정상급 의료시설과 치료기술을 보유하면서 저렴한 비용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장점을 해외 한인들에게 홍보하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유근영 암센터 원장과 이기우(열린우리당) 의원 일행은 13일 로스앤젤레스를 방문, 오는 17일까지 4박5일의 일정으로 각급 한인 단체장 및 의사협회, 동포언론 등과 접촉을 갖고 한인들의 암 실태와 암예방을 위한 검진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있다.

오는 6월 지상 12층 규모의 "국가 암예방 검진동" 개관과 함께 하루 100여명을 대상으로 암예방검진을 실시할 예정인 암센터측은 "꿈의 치료기"라고 불리는 최첨단 양성자 치료시설을 가동중에 있는 등 세계 정상급 의료시설과 인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암센터는 특히 "한인들에게 흔히 발병하는 위암이나 간암, 자궁암의 경우 한국이 미국보다 훨씬 저렴한 비용으로 정확하게 진단하고 치료하고 있다"는 사실을 소개함으로써 해외의 한인들도 한국 정부가 추진하는 "국가 암 관리 사업"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유근영 원장은 "미주지역 한인의 경우 백인들에게서 많이 발생하는 유방암과 전립선암, 대장.직장암의 발생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국내 거주 국민 뿐 아니라 해외 한인들의 건강도 국가가 관리해야 한다는 판단에서 미주지역을 찾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국국제의료서비스협의회도 내달 4일과 5일 이틀동안 로스앤젤레스에서 "해외 환자 유치" 홍보 활동을 펼친다.

한국관광공사와 보건복지부 등의 후원을 받고 있는 협의회는 5월4일 LA시내 윌셔그랜드호텔에서 각급 단체와 여행사, 보험사, 종교단체 등을 상대로 "해외 환자 유치사업 설명회를 갖는다.

협의회는 이어 5일에는 한인 음악축제가 열리는 할리우드볼에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국내 의료기관의 우수성을 적극적으로 소개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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