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 개발 국내제약사 36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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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 개발 국내제약사 36곳
  • 최관식
  • 승인 2007.04.11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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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개발된 신약 전임상 단계까지 포함해 모두 124품목으로 집계
국내에서 신약을 출시했거나 혹은 개발단계에 돌입한 제약사가 모두 36개사에 이르며, 전임상 단계까지 포함해 제품은 모두 124품목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은 10일 "국내 주요 신약개발기업 연구개발 현황" 자료를 통해 1월 31일 기준으로 이같이 집계됐다고 밝혔다.

현재 개발 완료했거나 개발 중인 신약은 SK케미칼이 11개로 가장 많고 이어 동아제약(10개), 일동제약·동화약품·제일약품(7개), 녹십자·유한양행·유유·SK주식회사(5개), 대웅제약·바이넥스(4개) 등의 순이었다.

이 가운데 허가가 완료돼 출시된 제품은 조인스정(SK케미칼), 큐록신정(중외제약), 스티렌정(동아제약), 팩티브(LG생명과학), 캄토벨주(종근당), 맥스마빌정(유유), 자이데나정(동아제약), 레보비르캡슐(부광약품) 등 모두 8품목.

선플라주(SK케미칼), 이지에프외용액(대웅제약), 밀리칸주(동화약품) 등 3품목은 제품 출시 후 조건부 임상3상이 진행 중이며 레바넥스정(유한양행), 메트그린SR정(녹십자), 아쿠아폴주사(대원제약) 등 3품목은 발매허가가 완료됐다.

임상 1∼3상 단계에 있는 신약은 모두 41품목이며 전임상 단계의 신약은 모두 69품목에 달했다. 현재 임상3상 완료 제품은 SK케미칼의 발기부전치료제 엠빅스와 녹십자의 혈우병치료제 그린진 등 2품목이다.

임상3상이 진행 중인 품목은 녹십자의 골밀도 형성 촉진제 "rhPTH"와 대원제약의 골관절염 치료제 "펠루비정", 안국약품의 천식치료제 "AG1321001", 유유의 허혈성 뇌졸중 치료제 "YY-280", 일양약품의 위궤양 치료제 "IY-81149", SK주식회사의 간질치료제 "YKP509" 등이 있다.

또 임상2상이 완료된 제품은 바이넥스의 폐암 세포치료제 "DC-Vac/EP-L", 대장암 세포치료제 "DC-Vac/IR" 등 2품목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치매치료제 "PCB"(SK케미칼)와 관절염 치료제 "신바로ex"(녹십자), 염증성 장질환 치료제 "DA-6034"(동아제약) 등 15품목은 2상 임상이 진행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그밖에 항암제, 골다공증 치료제, 치매 치료제, 당뇨 치료제, 항균제, 천식 치료제 등 16품목이 1상 임상에 진입했으며 또 임상단계에 진입하지는 못했지만 신물질 탐색 단계인 제품은 모두 46품목이었다.

SK케미칼 생명과학연구소 이봉용 소장은 "글로벌 경쟁력이 높은 신약 개발에 초점을 맞추고 국내 최고 수준인 연 매출액 대비 15%의 연구개발비 투자를 통해 조만간 이에 대한 결실을 맺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신약에 더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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