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계 최초 전산재해 복구시스템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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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계 최초 전산재해 복구시스템 가동
  • 박현
  • 승인 2007.04.06 10: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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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 전산장애 실시간 완벽 대처로 진료공백 없애
각종 전산장애를 완벽하게 대처하고 안정적인 진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전산재해 복구시스템이 병원계 최초로 가동됨으로써 전산장애로 발생할지도 모르는 진료공백을 없앨 수 있게됐다.

서울아산병원이 지난달 23일 데이터처리 건수가 가장 많은 평일 낮 시간에 DR(Disaster Recovery, 재해복구) 시스템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최근 테스트에 대한 결과 분석을 마침으로써 각종 전산장애가 발생하더라도 신속하고 안정적인 진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DR(재해복구)시스템이란 주 전산센터에 장애가 발생하면 진료차질을 빚지 않기 위해 별도로 마련된 전산센터에서 전산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구축된 시스템을 말한다.

서울아산병원은 지난 2005년 DR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지난해 4차례 데이터 손상 및 무결성 여부를 점검하는 솔루션 테스트를 무사히 마친 바 있다.

특히 이번 테스트의 경우 지난달 23일 낮 12시30분부터 다음 날 새벽 2시까지 13시간30분 동안 시스템 용량 과부하 여부를 점검한 결과 DR시스템이 완벽하게 가동됨으로써 안정적인 진료환경을 제공할 수 있었다.

이날 DR시스템을 가동하는 동안 외래환자 4천여 명과 입 퇴원 환자 260여 명 및 응급의료센터 입 퇴실 환자 250여 명 등의 진료에 필요한 6백50만 건의 데이터를 별도의 전산센터에서 무난히 처리해 냈다.

한편 이번 전산재해 복구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하고 안정성 테스트를 모두 마친 민성우 의료정보팀장은 “의료계 최초로 실시간 재해복구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보다 안정적인 진료환경을 제공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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