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개원식에는 김우식 부총리겸 과기부 장관, 이태섭 이사장(전 과기부 장관), 박창규 한국원자력연구원장, 김철수 대한병원협회장 비롯한 관계기관장과 의료계 인사 및 임직원 등 1백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초대원장으로 선임된 김종순 원장은 인사말에서"이번에 새롭게 출범한 원자력의학원의 초대원장을 맡게 되어 영광스럽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어깨가 한층 더 무거움을 느낀다"며 "앞으로 최고의 방사선의학적 연구와 진료를 통해 인류공헌이라는 비전을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원장은 또"국가 방사선비상진료의 업무를 수행하는 연구기관으로서 역할에 걸맞게 그 동안 쌓아온 경험과 성과들을 바탕으로 국가과학기술 및 국민건강증진에 이바지하는 데 한국원자력의학원이 앞장 서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원자력의학원은 그 동안 과기부 산하 한국원자력연구소의 부설기관으로 있었으나 지난 해 말 "방사선동위원소 이용 진흥법"의 개정을 통해 이번에 새롭게 분리. 독립하게 되었으며, 앞으로 방사선 등의 의학적 이용 및 연구개발업무와 암 진료, 국가방사선비상진료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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