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의료서비스 취약계층을 위해 맞춤형 방문건강관리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22억100만원을 들여 간호사와 물리치료사 등 144명의 전문인력을 채용해 "찾아가는 보건소" 개념으로 만성질환자와 영유아, 노인을 방문해 간호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서비스 수혜 대상은 기초생활보장수급자 가운데 65세 이상 홀로사는 노인과 노부부 세대, 장애인 등이며 보건소별 방문건강관리 담당 인력이 직접 가정을 방문하게 된다.
간호사 등은 고혈압과 당뇨, 뇌졸중 등 만성질환의 투약 및 합병증을 관리하고 말기암 환자를 비롯해 임산부 및 영유아 건강관리, 치매와 우울증, 약물복용, 낙상 등 허약한 노인의 건강 문제 등 포괄적인 보건의료서비를 제공할 예정이다.
강원도 관계자는 "고령사회의 만성질환자 증가에 대응하고 보건의료 이용 형평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도민 건강수준 향상과 의료비를 절감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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