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29일 서울대 병원, 고려대 구로병원 등 23개 병원을 말기암환자 호스피스 사업 지원기관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서류평가와 현지방문 평가, 최종 평가를 거쳐 뽑힌 이들 병원에는 4천250만-5천만원씩 총 10억5천만원이 지원되며, 전문인력 인건비, 시설 설치비, 기능보강비, 저소득층 의약품 지원 등이 이뤄진다.
또 의사와 간호사, 사회복지사, 성직자, 자원봉사자 등으로 구성된 말기암 환자 지원팀을 통해 환자의 통증관리와 정서적.영적 지원을 하고 가족의 간병 부담도 줄여준다.
복지부는 "말기암 환자에게 보다 나은 호스피스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자원봉사자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교육을 통해 전문성을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라며 "호스피스 지정 기관과 저소득 재가 암환자를 연계하는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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