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학교의료원 춘천성심병원(원장 최문기)은 3월 28일 본관 지하 1층에 첨단장비를 갖춘 방사선종양학과를 개설했다.
방사선종양학과에는 첨단 장비인 방사선치료 전용 16 slice MDCT 시뮬레이터, 진단용 X-선과 CT촬영이 가능한 OBI를 장착한 선형가속기, 4차원 치료설계가 가능한 치료계획용컴퓨터(Radiation Therapy Planning System)가 도입됐다.
춘천성심병원 방사선종양학과는 CT 촬영한 환자의 영상을 치료계획용컴퓨터에 전송을 하여 치료부위와 방사선이 조사되는 방향, 방사선량 등을 결정하고, 선형가속기를 이용해 환자 몸에 있는 암세포를 죽여 치료한다.
최문기 병원장은 “첨단 장비의 도움으로 가장 진보적인 방사선 치료법 중 하나로 인정받고있는 세기조절방사선치료와 영상유도 방사선치료를 구현할 수 있게 되었다”며 “춘천인근 지역에 방사선종양학과가 없어 불편을 겪어 온 암환자를 위해 최신장비의 임상에서의 활용방안을 지속적으로 연구해 암 치료율 향상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